한 달 만에 반등…견조한 소비 확인
(뉴욕=연합뉴스) 김연숙 특파원 = 지난 8월 미국의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며 7월의 소비 부진에서 벗어났다.
미 상무부는 8월 미국의 소매판매가 7월과 비교해 1.2% 증가했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7월(0.5% 감소)의 부진에서 벗어난 수치로,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0.8% 증가)도 웃돈다.
항목별로 보면 13개 중 12개 부문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온라인 소매업체를 중심으로 한 비점포 소매업은 2.6% 증가했다. 2025년 2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다.
신학기를 맞아 의류, 스포츠 용품, 전자제품 및 일반 상품 매장의 매출도 늘었다.
유가 상승 여파로 주유소 매출은 3.1% 늘었다. 자동차와 휘발유를 제외한 핵심 소매 판매 역시 1.2% 증가했다.
식당 및 바 매출도 1.2% 늘며 탄탄한 외식 수요를 증명했다.
월간 소매 판매는 전체 소비 중 상품 판매 실적을 주로 집계하는 속보치 통계로, 미국 경제의 중추인 소비의 변화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여겨진다.
이번 결과는 미 소비자들이 지속적인 인플레이션과 에너지 가격 급등의 악재에도 지출을 이어가는 것으로 풀이된다.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