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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September 17,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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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랜드팍, 무장강도 용의자…총기 소지 주민에게 피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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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한국일보

일리노이주 올랜드팍의 한 주유소에서 무장강도를 시도한 것으로 알려진 남성이 총격을 받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총을 쏜 고객은 일리노이 은닉휴대면허(CCL) 소지자로 확인됐다.

올랜드팍 경찰에 따르면 15일 오전 9시께 할렘 애비뉴와 151번가 인근의 한 주유소에서 무장강도 미수 신고가 접수됐다. ABC7이 확보한 주유소 폐쇄회로TV에는 마스크를 쓴 남성이 주유 중이던 고객에게 접근하는 모습이 담겼다.

주유소를 운영하는 가족의 일원인 나심 엘모사는 용의자가 총기로 보이는 무기를 꺼냈다고 밝혔다. 영상에는 용의자가 고객에게 다가간 뒤 무기를 꺼내자 고객이 허리춤에서 자신의 총을 꺼내 수초 만에 최소 두 발을 발사하는 장면이 나타났다. 총격을 받은 용의자는 들고 있던 것으로 보이는 무기를 떨어뜨린 뒤 현장에서 달아났다.

경찰은 용의자가 총격에 맞았으며, 다른 감시카메라 영상에는 다리를 절뚝거리며 현장을 벗어나는 모습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얼마 지나지 않아 경찰에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총을 발사한 고객은 다치지 않았으며 경찰 조사에 협조하고 있다. 경찰은 그가 일리노이 CCL 소지자라고 확인했다.

엘모사는 “이곳에서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은 정말 무섭다”며 가족이 운영하는 사업장에서 지금까지 이 같은 일을 겪은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현재까지 두 사람의 신원을 공개하지 않았으며, 총격을 가한 고객이나 용의자에 대한 기소 여부도 밝히지 않았다. 경찰은 무장강도 시도와 총격이 발생한 정확한 경위를 계속 조사하고 있다.

<김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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