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와 북부 교외 나일스에 위치한 식당 2곳이 뉴욕타임스(NYT)가 발표한 2026년 ‘미국 최고 식당 리스트’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NYT는 순위 없이 전국 50개 주목할 만한 식당을 선정했으며, 일리노이주에서는 시카고 웨스트루프의 프렌치 비스트로 ‘크리피스’와 나일스의 그리스 음식점 ‘쿠클라스 그릭 이터리’가 첫 신규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2025년 8월 문을 연 크리피스는 프랑스식 비스트로 요리에 시카고의 식문화를 녹여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로스트 치킨, 지아르디니에라 홍합, 타르트 플람베 등이 대표 메뉴다. 이어 같은 해 12월 개업한 쿠클라스 그릭 이터리는 전통 그리스 요리를 기반으로 불꽃 사가나키, 타라마살라타, 화덕 굴 등 다채로운 메뉴를 선보이며 지중해의 맛을 훌륭하게 재현해 냈다.
특히 이번 평가는 평가단이 직접 예약하고 사비로 식사하는 방식을 고수해 신뢰를 더했다. 도심을 넘어 교외 지역인 나일스의 식당까지 미국 대표 맛집으로 인정받으면서, 일리노이 외식업계의 다채로운 경쟁력이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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