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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September 22,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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쿡 카운티 구치소, 수감자 사망 잇따라… 최근 5년간 60여 명 사망에 이사회 책임론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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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타임스

쿡 카운티 구치소에서 발생한 반복적인 수감자 사망 사고와 투명성 결여 문제를 두고 카운티 이사회와 운영 당국 간의 책임 공방이 거세지고 있다. 최근 공식 의료 및 조사 기관의 데이터에 따르면 구치소 내 안전 관리 체계의 구조적 허점이 도마 위에 올랐다.

쿡 카운티 검시소의 공식 기록에 의하면, 2020년 1월부터 2025년 11월 사이에 쿡 카운티 구금 시설에서 사망한 인원은 총 61명에 달한다. 이 가운데 인종별 비율을 살펴보면 흑인이 전체의 절반이 넘는 54%를 차지해, 구치소 내에 고질적으로 자리 잡은 인종 간 격차와 불평등 문제를 고스란히 드러냈다.

특히 지난 2023년 한 해 동안에는 구치소에서 총 18명의 수감자가 사망하여 적어도 20년 이내에 가장 높은 사망률을 기록했다. 당시 구치소의 전체 수감자 규모는 과거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사망률은 오히려 급증해 비판을 키웠다. 내부 기록 분석 결과, 2023년 사망 사건 중 약 절반은 마약(펜타닐 등) 과다 복용과 직간접적으로 연관되어 있었으며, 이 과정에서 교도관들의 순찰 소홀이나 의료진의 관리 부실 등 총체적인 운영상의 과실이 선행된 것으로 드러났다.

상황이 악화되자 유가족들과 지역 인권 단체들은 구치소 측이 수감자 사망 사고와 관련된 상세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고, 규정에 따른 보고 의무를 소홀히 하고 있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최근 크리스마스 당시 구치소 내에서 발생한 극단적 선택 및 관리 부실 사망 건과 관련해 카운티 측이 거액의 손해배상 합의에 이른 사실까지 추가로 조명받으면서, 행정 당국의 관리·감독 책임을 추궁하는 목소리는 더욱 확산되고 있다.

이에 대응하여 쿡 카운티 이사회와 관련 위원회는 구치소 내부의 의료 서비스 접근성 및 인력 배치 실태를 점검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구체적인 운영 지침 개선안 마련에 착수했다. 그러나 반복되는 사망 사고와 불투명한 정보 공개 관행으로 인해 사법 행정 당국을 향한 지역 사회의 근본적인 제도 개혁 압박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김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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