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주가 지역 농산물의 가공과 저장, 유통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총 180만 달러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농가와 소규모 식품업체, 비영리단체 등이 지원 대상이며,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보다 많은 주민에게 공급하고 식품 유통망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와 주 농무부는 8일 지역 식품 기반시설 보조금 프로그램을 통해 이 같은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지원금은 냉장 운송 차량 구입, 가축 도축·가공시설, 공동 주방, 저장시설 및 식품 안전 장비 등 농산물의 가공과 보관, 유통에 필요한 기반시설 확충에 사용될 수 있다.
주 정부는 농산물 생산자와 가공업체가 시설을 확충하면 신선한 지역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새로운 시장에 진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냉장 트럭이나 추가 저장공간 같은 시설은 규모가 작은 농가와 식품업체의 사업 확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이번 보조금은 공동사업의 경우 1,000달러에서 최대 25만 달러, 개별 사업은 1,000달러에서 최대 7만5,000달러까지 지원한다. 대상 사업은 농산물의 가공·포장·저장·집하·유통과 관련된 시설이나 장비를 구입하거나 임대하고, 건설·설치하는 사업 등이다. 주 정부는 2025년 프로그램 출범 이후 앞선 두 차례 회계연도에 걸쳐 약 400만 달러를 지원했다.
신청은 11월 2일부터 주 농무부 웹사이트에서 가능하며, 마감은 2027년 1월 6일 정오다. 신청자는 사전 등록을 마쳐야 하며, 등록 절차에 2~4주가 걸릴 수 있어 미리 준비하는 것이 권장된다. 지원 대상에는 직원 50명 미만의 일리노이 농장과 협동조합, 식품업체·가공시설·식품 집하센터, 비영리단체 및 지방정부 등이 포함된다.
주 정부는 이번 투자가 지역 농가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신선하고 영양가 있는 식품에 대한 주민들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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