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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October 15,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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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데버 헬스-러시 대학 의료원 통합… 12개 병원 갖춘 거대 의료 시스템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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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웨스트 커뮤니티 병원전경

시카고 지역 최대 규모 비영리 의료기관으로 도약… 연 매출 110억 달러·10억 달러 신규 투자 단행

시카고 메트로 지역의 대형 의료기관인 엔데버 헬스(Endeavor Health)와 러시 대학 의료원(Rush University System for Health)이 합병을 전격 발표했다. 이번 통합을 통해 총 12개 병원과 400여 개 치료 거점을 아우르는 시카고 지역 최대 규모의 비영리 통합 학술 의료 시스템이 탄생할 전망이다.

양 의료원은 규제 당국의 승인과 최종 검토를 거쳐 2027년 초까지 합병 절차를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통합된 신규 의료 시스템은 러시 브랜드 명칭을 사용할 예정이며, 경영은 현 엔데버 헬스의 회장 겸 CEO인 J.P.갤러거가 이끌게 된다.

이번 합병이 성사되면 엔데버 헬스의 연간 매출(약 64억 달러)과 러시 의료원의 매출(약 44억 달러)이 더해져 연간 약 110억 달러(한화 약 15조 원) 규모의 거대 의료 네트워크가 구축된다. 또한 양 기관은 지역사회 영향력 강화, 의학 연구 및 교육, 의료 서비스 혁신을 위해 10억 달러 규모의 신규 투자를 단행하겠다고 밝혔다.

엔데버 헬스의 J.P. 갤러거 CEO는 공식 발표를 통해 “양 기관의 신뢰와 공통된 의지를 바탕으로 시카고 전역의 환자와 지역사회, 임직원을 지원하고 향후 수십 년간 지역 의료의 미래를 혁신할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러시 대학 의료원의 오마르 라티프 총장 역시 “러시가 그동안 시카고 웨스트 사이드 지역에서 쌓아온 건강 불평등 해소 및 의료 접근성 향상 노력을 시카고 전역으로 확대 적용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며, 연구와 전문성, 혁신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더 큰 가치를 전달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이번 합병은 최근 미국 병원계에서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인수합병 흐름과 궤를 같이한다. 의료 비용 상승과 경영 환경 변화 속에서 대형 의료기관 간의 결합을 통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첨단 연구 및 치료 역량을 강화하려는 전략이다.

지역 주민들과 환자들은 이번 통합으로 질병 예방부터 고난도 중증 치료에 이르기까지 보다 폭넓고 연결된 고품질의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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