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A 레드라인 연장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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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억불 확장, 새 일자리 6천개 창출 기대

시카고 시장 로리 라이트풋이 제안한 시카고 전철 CTA 레드라인의 연장안이 14일 시의회를 통과했다.
CTA 레드라인은 시카고 북부 지역에서 남부 95가까지를 잇는 전철인데 향후 95가 남쪽 130가까지 연장 하는 프로젝트로 알려졌다. 연장되는 라인은 5.6마일에 걸쳐 전철이 늘어나고 4개의 정차역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전철의 연장에 드는 비용은 다운타운 인근의 시카고 건물에서 거둬들이는 재산세를 사용한다는게 시장의 계획이다.
시의회의 승인을 받은 후 로리 라이트풋 시장은 건의안 가결을 축하하며 내년 2월 선거에서 시장 재임이 확정된다면 이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된 시카고시 지역구는 24지구, 4지구, 11지구 그리고 25지구 등으로 알려졌다. 시 지역구 3지구의 팻 도웰 시의원은 유일하게 발의안에 반대표를 던졌다. 그는 자신의 지역구인 브론즈빌 지역 주민이 내는 재산세가 수 마일이나 떨어진 곳에 투자되는 것이라 지역구 주민들에게는 큰 혜택이 없을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CTA 사장 도발 카터는 “이 전철의 연장 프로젝트는 남부 지역뿐 아니라 시카고 시 전체에 혜택을 주는 것”이라며 남부 주민들이 시카고에 갈 때 자동차로 이동하는 것보다 30분 정도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고 매연 가스 배출도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 노선 연장 프로젝트는 CTA 역사상 가장 대규모 플랜으로 6천 개의 새 일자리가 창출될 예정이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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