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 토네이도 5개 지나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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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비, 우박, 천둥, 번개로 피해 커

27일 오후 들어 비가 뿌리면서 강풍이 불고 천둥과 번개가 치고 골프 공 만한 크기의 우박이 쏟아져내려 일리노이 주민들의 피해가 컸다.

기상청은 5개의 토네이도가 일리노이주를 강타했다며 비바람과 우박 등으로 특히 인디애나 북서부 지역 주민들이 큰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특히 폭풍우가 일리노이주의 제네바와 배링톤 지역 등에 가장 큰 피해를 입혔다.

사우스 배링톤 지역의 주택들은 주변 나무들이 강풍에 쓰러지면서 덮치는 바람에 피해를 봤으며 나무들이 뿌리째 뽑히기도 했다.

27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약 2시간 동안에 최소한 4개의 토네이도가 시카고메트로폴리탄 지역을 스쳐 지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지역은 정전 사태를 겪기도 했으나 밤새 날씨가 안정되면서 본격적인 복구 작업이 시작됐다. 기온은 27일만 해도 최고 기온이 77도까지 올랐으나 28일 오전에는 20도선으로 떨어지면서 출근길의 주민들이 다시 두툼한 자켓을 다시 꺼내 입은 모습이었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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