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솔린 값 18개월만에 최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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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버브지역 2달러 초·중반대

 

시카고지역의 개솔린 가격이 18개월이래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어 운전자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전미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쿡카운티 서버브의 갤런당 평균 개솔린 가격(레귤러 기준)은 2.61달러, 윌카운티는 2.17달러, 레익카운티 2.18달러, 듀페이지카운티 2.19달러, 케인카운티 2.21달러, 멕헨리카운티는 2.22달러로 시카고 메트로폴리탄지역 공히 1년반 만에 제일 싼 가격대를 보이고 있다.

이 가격대는 일리노이주 개솔린 가격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2011년 5월의 평균 4.31달러와 비교하며 절반이하로 떨어진 것이다. abc 뉴스 보도에 따르면, 12월 6일 현재, 시카고 일원에서 가장 싼 개솔린 가격은 회원제인 코스트코 네이퍼빌 매장 주유소로 1.82달러(레귤러)에 불과하다. 이 곳은 프리미엄 개스도 2.26달러를 받고 있다.<사진>

전문가들은 이처럼 개솔린 가격이 내려간 이유는 계절적으로 비수기인데다 이란에 대한 미국의 제재 등으로 국제 유가가 10월이후 25%나 하락한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국제유가는 조만간 다시 오를 것이기 때문에 이같은 저유가 추세가 그리 오래가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무튼 운전자들의 주머니는 당분간이나마 가벼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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