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같이 즐겁게 듣는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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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도권 신임국장 등 기독교방송국 관계자 예방

시카고기독교방송국(AM 1590) 신임국장으로 서도권 목사가 선임됐다. 직전 국장인 김순철 목사는 명예국장으로 일선에서 물러난다. 기독교방송국장 이·취임식은 오는 2월 9일 오후 4시 노스브룩 소재 레익뷰언약교회에서 열릴 예정이다. 서 신임국장과 김 명예국장, 주영도 이사장 등 기독교방송국 관계자들은 지난 9일 인사차 본보를 예방했다.

지난 5년간 기독교방송국의 선교·총무이사로 헌신해온 서도권<사진 우> 신임국장은 “쉬운 결정은 아니었지만 전자공학, 경영학, 신학을 공부했고 회사와 목회에서의 경험들이 방송사역에 헌신하라고 허락하신 백그라운드라는 마음이 들어 순종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어려움도 있겠지만 라디오이기 때문에 갖고 있는 기회들이 있다. 앞으로 구조조정, 새로운 컨텐츠 개발 등을 통해 교계가 다같이 즐겁게 들을 수 있는 방송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 하나님 나라 확장과 그리스도의 복음위해 쓰임받는 귀한 사역이 될 수 있도록 계속적인 기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20년간 방송사역에 헌신해온 김순철<사진 좌> 명예국장은 “20년전 처음 맡았던 당시 여러 면에서 힘들었지만 공개선교헌금, 미국과 한국교회 방송설교 참여 확대, 방송시간 연장 등 하나님의 은혜로 열매를 맺을 수 있었다. 미디어 시대에 맞게 준비된 그릇과 같은 서도권 목사님께서 새롭게 국장직을 맡으셨고 감사하다. 앞으로도 사역이 살아 움직이는 선교방송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주영도<사진 중앙> 이사장은 “기독교방송국을 사랑해주신 모든 청취자분들과 참여교회, 후원업체, 협력 기관들에 감사드린다. 시대에 흐름에 따라 여러 방법으로 청취자에게 다정하게 다가갈 수 있는 조직, 방송, 시스템으로 서 신임국장님을 중심으로 잘 구축되고 복음을 증거할 수 있는 귀한 방송이 되도록 이사장으로서도 부족하지만 더욱 열심히 섬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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