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활황, 미 가구시장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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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용 가구 시장은 부동산 경기에 큰 영향을 받는다. 고객들이 전국 최대 가구점 체인인 애슐리에서 샤핑하고 있다.[애슐리]

연 1,011억달러 시장
최근 5년간 급성장

미국 내 주택 시장 활성화와 경제성장이 가정용 가구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코트라 뉴욕 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가정용 가구 시장 규모는 1,011억3,960만
달러로 전년대비 1.7% 성장했는데 특히 지난해를 기점으로 지난 5년간 가정용 가구 판매 시장이 급성장 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정용 가구 시장에서 가장 큰 판매 비중을 차지한 품목은 소파와 의자, 침대 대용이 가능한 소파류로 전체의 27.7%에 달했다.
그 외 침실용 가구(16.0%), 침구류(14.5%), 다이닝용 가구(11.4%)가 그 뒤를 이었는데 오는 2023년까지 가정용 가구 판매시장은 1,066억달러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경제 성장에 따른 가처분 소득이 증가했고 신규주택 착공의 지속적인 증가를 비롯한 부동산 시장의 활성화가 꾸준한 성장을 이끌었다.
2018년 미 가정용 가구 시장의 연령별 소비자 비율은 35~44세가 22.1%로 가장 높게 나타났는데 35~44세 연령층은 다른 연령 집단에 비해 첫 주택구매자의 비율이 높아 가구 교체 수요가 컸다.
이외에도 가구 소비자들은 사용할 가구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기 원하고, 가구의 배송 등 여러 가지 요인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선호하는 경향이 크지만 온라인을 통해 가구 가격 비교의 용이 등 온라인 샤핑의 매력도가 높아 오프라인 매장만을 둔 기업들이 온라인 부분에 투자를 지속하고 있는 추세로 나타났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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