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는 제2의 고향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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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러싱제일교회 김정호 담임목사

 

시카고한인제일연합감리교회 창립 95주년 기념 부흥회 참석차 시카고를 방문한 뉴욕 후러싱제일교회 김정호<사진> 담임목사는 “시카고를 대표하는 교회이자 한인사회 역사와 함께 해온 제일연합감리교회 95주년 부흥회에 초청돼 감사하다. 시카고는 내가 1973년 16살 때 가족이민 온 곳으로 제2의 고향과 다름없는 곳”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부흥회에서는 사도행전 속에서 찾은 오늘날의 교회가 회복해야할 참 모습에 대해 얘기했다. 성경적인 교회로 회복되면 반드시 부흥할 것이다. 소수민족 교회가 동포사회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전체 인원의 1%도 안되지만 교단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한인교회뿐이다. 한인교회에 하나님께서 큰 소망을 담아주셨고, 시대에 큰 쓰임을 받고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앞으로 예수로 행복한 교회를 만들자는 내 목회철학과 같이 하나님 나라가 이 땅에 임할 수 있도록 잘 믿고, 모두가 하나님의 자녀로 존중받고 사랑받길 기도한다. 뉴욕은 특히 청년들이 많이 오는 도시인 만큼, 청년 사역에 집중하고 목회자 훈련 등을 통해 한인 뿐만 아니라 미국의 영적인 지도력을 담는 곳이 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김정호 목사는 일리노이공대(IIT), 보스턴 신학대학원(목회학 석사), 시카고신학대학원(신학 석사)을 졸업했고 연합감리교회 한인총회장, 아틀랜타 교회협의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연합감리교회 한인총회 평화위원회 고문, 뉴욕단비TV 이사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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