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 김 하원의원 3선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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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에만 선거 후원금 80만 달러 이상 모금

앤디 김(민주·뉴저지 3선거구) 연방 하원의원이 지난 3분기에만 80만 달러가 넘는 선거 후원금을 확보하면서 3선 가능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정치전문매체 뉴저지글로브에 따르면 김의원은 2021년 3분기에 80만달러 이상 선거 자금 모금에 성공했다.

이로써 김 의원은 기존 모금액에 더해 270만 달러 이상의 선거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김 의원이 거대 기업으로부터 선거자금을 받지 않는 것을 감안하면 지난 3분기 모금액은 놀랍다는 평가다. 80만 달러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하루 평균 8,700달러씩 모금했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이를 풀뿌리 지원으로만 이뤄낸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는 것.

충분한 선거 자금을 확보한 김 의원은 내년 11월에 있을 중간선거에서 3선 연임이 유력한 상황이다. 초선 도전이었던 지난 2018년만 해도 톰 맥아더와 박빙의 승부를 펼쳤던 김 의원은 지난 2020년 선거에서는 데이비드 리처 공화당 후보에 비교적 여유 있게 승리한 바 있다.

한편 김 의원은 더 많은 아시안 정치인 발굴과 지원에도 적극 노력하고 있다. 올 초 김 의원이 설립한 ‘유어핸즈’ PAC는 현재까지 약 5만 달러를 모금해 11월2일 뉴저지 본선거에 출마한 엘렌 박 37선거구 주하원의원 민주당 후보 등 총 6명의 아시안 후보를 지원한 상태다.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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