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유공 재외동포 포상자 후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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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총 92명…시카고지역은 박해달·이성배·이진만씨

한국 정부가 포상하는 유공 재외동포 포상자 후보 총 92명 가운데, 시카고지역에서는 박해달, 이성배, 이진만씨 등 3명이 포함됐다.

외교부는 제12회 세계한인의 날(10월5일)을 기념해 재외동포들의 권익신장과 동포사회 발전에 공로가 있는 인사들에 정부 포상을 하기로 하고, 예정자 92명의 명단과 공적내용을 13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시카고지역에서는 박해달 시카고아시안연합(AACC) 이사장, 이성배 AKLee장학재단 이사장, 이진만 한인사회연구원 회장(드폴대 교수) 등 3명이 후보자에 올랐다.

박해달<사진 좌> AACC 이사장의 공적 사유는 “한인커뮤니티를 비롯한 소수민족 권익향상을 위해 기여하고 주류사회 정치인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동포사회 정치력 신장에 공헌”한 점이, 이성배<중앙> AKLee재단 이사장은 “연방하원의원들에 대한 적극적 후원회 조직활동으로 친한파 의원 육성에 공헌하고, AKLee 장학재단 장학금 지원을 통해 한인차세대 육성에 기여”한 점이 꼽혔다. 이진만<사진 우> 교수는 “동포 경제학자로서 동포사회와 기업·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수준 높은 세미나를 개최하고 유용한 정보를 담은 책자를 발간하는 등 동포사회의 권익향상을 위해 기여”한 점이 평가됐다.

외교부는 그러나 포상내역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으며 포상 후보자들에 대해서는 오는 27일까지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확정지을 계획이라고 아울러 밝혔다. 최종 수상 여부 및 훈격은 외교부 공적심사위원회의 검토 및 행정안전부의 추가 심사를 거쳐 국무회의에 상정된 후 오는 9월중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연락처: nrbaek11@mofa.go.kr/재외동포과)<이종국·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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