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안하고 4선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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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렉윙클 쿡카운티 의장

토니 프렉윙클 쿡카운티 의장이 은퇴선언을 번복하고 4선 도전의사를 밝혔다.

27일 시카고 트리뷴 보도에 따르면, 프렉윙클 의장은 최근 2022년 쿡카운티 의장 선거에 출마할 의사가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물론”(Of course)이라고 답했다. 그는 “내가 아직도 할 수 있는 좋은 일이 많은 것 같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25일 저녁에는 다운타운 시카고컬처럴센터에서 프렉윙클 후원행사가 열린 것도 그녀의 차기 선거 출마와 무관치 않다는 관측이다. 특히 이날 프렉윙클의 정치담당 디렉터인 스캇 캐스트럽은 “프랙윙클 의장이 4선에 도전하는 것은 사실이며 우리는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힘으로써 그녀의 출마를 기정사실화했다.

프렉윙클 의장은 2018년 쿡카운티 의장 3선에 성공한 직후에 이번이 선출직 정치인으로서 마지막이며 임기가 끝나는 2022년에는 정계를 은퇴하겠다고 선언했었다. 하지만 람 임마뉴엘 시카고시장이 차기 시장 불출마를 선언하자 승산이 있다고 판단, 시카고 시장 선거에 뛰어들었으며 2월 1차 투표에서 득표율 2위를 차지해 4월 정치신인인 로리 라이트훗 후보와 결선투표에서 맞붙었으나 예상을 뒤엎고 참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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