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침에…] 하노이 북미회담과 2019 CP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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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관헌 칼럼니스트

2019.2.27.-28 미-북 하노이정상회담, 2.27-3.2. 미국보수연합(ACU)의 2019 CPAC행사는 한국보수가 함께한 행사는 아니지만 대한민국과 7,500만 한민족의 운명내지 이해를 크게 좌우하고, 세계평화와 한미관계의 향방을 가늠하는 금척(金尺)이라고 할 만하였다. 그것은 미국이 지난해 싱가포르회담에서 합의한 “북 핵 완전폐기와 최대압박의 해제라는 평화체제를 근간으로 하는 기본합의”를 중, 러와 연계(連繫)하고, 문재인 정부가 협력하여, 점차적 핵개발중지와 순차적 압박완화라는 종전(從前)김일성, 김정일 술수를 구사하며, 무력(無力)화해온 저들에게 <약속대로 하라>며 회담은 결열 되었다. 2019년 CPAC 프로그램을 보면, 미국에 반격을 준비하는 적대세력, 중, 이란, 북한, 러시아, 베네주엘라와 시리아, 대한민국(RoK) 등 취약지역에 대한 대책이 논의되는 것으로 나와 있었는데 특히 주요의제였던, 중국(Collaps of China/Gloval Menace/21st Century Terminator-China is Using 5G &AI), 남한(RoK)(Losing S. Korea), 공산주의 실패(Failed State Venezuela(Revolution or Evolution)증 주제는 트럼프의 2시간10분간 연설 못지않게 대단한 눈길을 끌었으며, 필자는 거의 이들 프로그램을 참관하는 행운을 즐겼다. 고든 챙의 눈 부신활동이 돋보이고, 그 중 한 패널에 참석한 두 분(맹모?, 오, 테라)은 현 한국사태를 문재인 정부가 헌법에서 자유민주라는 단어를 빼고 민주라는 단어를 쓰며 언론장악수준으로 인식하는 것이어서, 고든 챙 변호사의 <남한을 잃는 게 아닌가?>하는 우려와는 괴리된 것이어서 미흡하게 느껴진 것 같았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미국보수주의의 기수 중 한사람인 중국계 미국인 고든 챙(Mr. Gorden Chang-author, lawyer)의 주선으로 Korea재단(김평우변호사)를 중심으로 미국계한국인 KACU가 금년도 미국보수주의연합(American Conservative Union)의 연례행사인 <CPAC 2019>에 참가, 워싱턴DC에서 제일 크다는 Gaylord National Convention Center에서 2월 27일부터 3월 2일까지 3박 4일간의 대 집회를 성공리에 치렀다. 수년전부터 참여해온 일본JCU회장 Jikido(Jay) Aeba 그룹은 3월 2일 참석자가 20명이 채 안되지만 트럼프의 붉은 메가모자를 쓰고 흰모자를 쓴 우리가 앉아있는 두 줄 앞자리에서 단상에서 인사말을 하는 제이회장에게 환호를 보내고 있었다. 한국보수주의 단체(KCU)가 있다는 소문은 들었는데 실제로 이번 회의에서는 일본의 JCU와 오스트리아 대표가 등단한 정도였고, 일본 JCU회장의 연설 중에 내년에는 ACU(아시아 보수연합)창설에 적극 노력하겠다니 기대도 크고 그 역할도 기다려진다. 다행이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 보수주의자들 단체인 KACU가 이번 회의 중, 레건디너(Ronald Reagan Dinner)에서 미국참석자들에게 선을 보이고, 현재진행중인 미-북 협상과 한,중,일의 미묘한 관계로 이 지역에서의 보수의 단결과 협력이 필요한 만큼, 챙 변호사와 김 변호사가 협의와 협력을 통해서 ASIANCU 간의 연계활동도 기대할 만하게 되었다.

이번 ACU주최 2019 CPAC에서 절정은 트럼프대통령의 그 유명한 스테미너를 유감없이 보여준 2시간 10분짜리, CPAC에서 대통령연설 중 최장시간이고 필자의 평생 중 가장 길었으며 모든 청중이 셀 수 없이 기립박수하면서 좌 퇴골 통증을 느꼈을 굉장한 명연설이었다. 그가 말한바와 같이 원고를 버리고 한 연설치고 청산유수, 유유상종하는 말투로 물 한잔 축이지 않고 내려꽂는 연설이 청중을 매료하여 그가 주서 대는 수자와 사실을 따져볼 필요가 없었던 청중들의 태도는 당연한 것이었다. 필자는 하노이회담에서 웃는 얼굴로 친구라는 김정은과 회담을 거절하고 나온 트럼프의 향후 정책이 가슴이 조였는데, 그 긴 연설이 끝나기 직전에야 당초의 약속한 빅딜을 거부, 회담을 계속할 수 없었다며, 많은 진전이 있었으나 이번 회의가 종결되었으나 계속될 것이라는 인상을 받았다. 필자는 트럼프가 공약을 공약대로 실천하려고 국내에서 싸우듯이 북 핵 완전폐기 후 평화와 번영을 열어주겠다는 싱가포르 합의를 반드시 준수하리라 믿는다. 따라서 트럼프가 싱가포르에서 속고, 하노이에서 확실하게 했다는 일부 언론인 주장에 동의 할 수 없으며 그는 약속을 파기하거나 속지도 않았으며, 처음부터 완전한 북핵 폐기지, 조선반도나 한반도 핵 폐기가 아님 것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