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1년···어떻게 지내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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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회원의 날 기념 기금 마련 일일찻집’을 진행한 GCF 회원들.(작은 사진은 유귀정 회장)

기획시리즈(시카고 한인단체)  글로벌어린이재단(GCF)

전세계 불우한 아동을 돕는 봉사단체인 글로벌어린이재단(GCF) 시카고지부(회장 유귀정)가 코로나19으로 중단됐던 활동을 재개하기 시작했다.

GCF는 매년 골프대회, 바자회, 성탄선물 전달 등을 통해 전세계 어린이들을 도울 뿐 아니라 시카고지역에서 어린이들을 돕는 단체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유귀정 회장은 “작년에는 코로나19으로 기존에 진행했던 행사를 전혀하지 못했고 온라인(Zoom)을 통해 기금모금 행사만 진행했다. 총 8천 달러가 모여 로컬 및 해외 단체를 도와줬다. 올해는 서서히 코로나19 규제가 풀리고 있기 때문에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GCF는 오는 24일 열리는 바자회를 시작으로 골프대회, 피크닉, 걷기대회 등 야외에서 할 수 있는 행사들을 계획하고 있다. 바자회는 여러 차례 더 가질 예정이며 수익금 전액은 불우아동돕기에 쓰여진다.

유 회장은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펀드레이징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구상하고 있다. 많은 분들이 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상황이 차츰 나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서도 더 욱 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이 많다는 것을 알아주시면 좋겠다. 우리가 흔히 쓰는 마스크도 어렵게 구하는 상황이다. 항상 어려웠지만 더 어려운 처지에 있는 아이들을 생각하면서 서로 사랑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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