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문학 더 배우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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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작문경연 수필 시니어부문 우승 조하진양

 

2018 세종작문경연대회 수필 시니어부문에서 우승한 조하진<사진>(노스쇼어컨트리데이스쿨 10학년)양은 “이문열 작가의 ‘아우와의 만남’ 작품을 여러번 읽으며 평소 어렵게만 느끼던 통일이 더욱 쉽게 다가왔고, 한국 문학을 더 많이 읽고 배우고 싶어졌다.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몇년전 참가했던 친언니의 추천으로 도전했다. 역대 수상작들을 읽어보며 참신하고 비판적인 시각을 엿볼 수 있어서 좋았다. 이 책은 내가 깊게 분석하기 위해 읽은 첫번째 한국문학작품이라 의미가 있다. 특히 통일은 남과 북이 서로 같은 인간성을 공유한다는 가장 기초적인 사실을 인정하는 것에서부터 시작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조양은 “학교에서는 대부분 영미 문학을 배우지만 전세계의 다양한 시각과 문제의식을 담은 책들을 많이 읽는 것은 좋은 학생이 되는 것뿐만 아니라 더 나은 사람이 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의 목표는 공부를 열심히해서 많이 배우고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는 것이다. 문학과 과학을 둘 다 좋아해 장래에 두 분야 중 한 곳에서 일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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