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7명 등 총 97명 장학생 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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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노스팍대에서 열린 체이드재단 제9회 장학금 수여식 참석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체이드재단 제9회 장학금 수여식…4일 노스팍대학

 

체이드패션(설립자 김종구)의 체이드재단(이사장 김태민)이 한인 학생 7명을 포함한 총 97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총 10만3천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지난 4일 오후 시카고시내 노스팍대학에서 열린 체이드재단 제9회 장학금 수여식은 국민의례, 환영사(김태민 이사장), 기조연설(제시 화이트 주총무처장관), 축사(총영사관 김지만 영사), 장학생 대표 소감발표(졸딘 윌리암스/볼 스테이트대, 매들린 모이/노스웨스턴대), 장학금 수여, 축가(제이크 황 테너)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장학생 중 93명은 1천달러, 지나 김과 매들린 모이는 2천달러, 트레번 무하매드와 졸딘 윌리암스는 3천달러의 장학금을 각각 받았다. 올해는 한인제일장로교회(담임목사 서삼선)가 2명, 시카고미용재료상협회(회장 김종현)가 3명의 매칭펀드 장학생 선발에 동참했다.

제시 화이트 총무처장관은 기조연설에서 “내가 가진 지식과 기술, 능력을 자신만을 위해 쓰는 것이 아니라 이웃과 사회를 위해 쓰임받는 삶이 더욱 풍요롭다. 장학생들이 체이드재단의 장학생으로 선발됐던 것을 기억하고 훗날 나눔을 실천하는 삶을 살길 바란다”고 전했다.

졸딘 윌리암스와 매들린 모이 장학생들은 “앞으로도 겸손, 대담, 자신감을 갖고 열심히 살아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삶을 살겠다. 시카고 남부지역에서의 삶이 고단했지만 이 고난을 기회와 배움으로 삼고 매사에 최선을 다하며 열심히 공부하며 남에게 도움을 주는 삶을 살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태민 이사장은 “체이드패션 설립자인 아버지의 뜻에 따라 커뮤니티에 보답하기 위해 진행되는 여러 환원 사업들중 올해 9회를 맞는 장학금 전달식은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라고 말했다.<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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