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윈 대신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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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구세군교회가 마련한 가을축제에서 어린이들이 게임을 즐기고 있다.

일부 한인교회들, 어린이들 위한 이벤트

 

“할로윈 데이에 할렐루야 나잇으로 오세요.”

유령, 귀신, 시체, 죽음 등의 컨셉으로 10월 마지막날을 보내는 ‘할로윈데이’를 좀 더 아이들을 위해 건전하게 보내자는 목적으로 ‘할렐루야 나잇’(Hallelujah Night)을 여는 한인교회들이 있다.

한인교회 가운데 26일 저녁 행사를 가진 베들레헴교회(담임목사 이상규)처럼 일부 교회는 이미 행사를 가졌으며 상당수의 교회들은 28일 또는 할로윈 당일인 31일 할렐루야 나잇 행사를 갖는다. 이 행사들은 모두 무료며 교회 출석여부와 상관없이 지역 어린이 모두가 참가할 수 있다.

구세군메이페어커뮤니티교회(담임사관 장호윤)는 할로윈데이에 매년 500명이 참석하는 ‘가을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도 오는 31일 오후 4시부터 교회 체육관에서 축제를 갖고 다양한 복장을 입은 어린이들에게 캔디를 나눠주고 다양한 게임도 즐기게 할 예정이다.(문의: 773-794-6210) 시카고한인연합장로교회(담임목사 조은성)도 31일 오후 5시30분부터 어린이들을 위한 ‘홀리 윈 패밀리 축제’를 개최하며(문의: 773-283-3377) 시카고언약장로교회(담임목사 차광선)도 31일 오후 6시 비전센터에서 ‘할렐루야 나잇’ 행사를 갖는다.(문의: 224-578-6739) 한미장로교회(담임목사 임무영)는 ‘Let your light shine’이란 주제로 31일 오후 5시부터 체육관에서 할렐루야 나잇 행사를 펼칠 예정이다.(문의: 630-250-0102) <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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