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제네시스 8개 차종 미국 ‘굿디자인 어워드’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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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콘셉트카 ‘르 필 루즈’(왼쪽)와 제네시스 브랜드 콘셉트카 ‘에센시아 콘셉트’.<현대차 제공>

현대차와 기아차, 제네시스의 8개 차종이 세계적으로 저명한 ‘2018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자동차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되며 다시 한 번 세계적인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현대차 수상작은 지난해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한 콘셉트카인 ‘르 필 루즈’(Le Fil Rouge)를 비롯해 싼타페, 코나, 쏠라티 무빙 스튜디오 등 4개 차종이다.

기아차는 지난해 완전변경 모델로 출시한 K시리즈 2종 K3(포르테)와 K9(K900)이 선정됐으며 제네시스 브랜드는 에센시아 콘셉트와 G70이 수상했다.

1950년부터 수상하기 시작한 미국의 굿디자인 어워드는 시카고 아테네움 건축디자인박물관과 유럽 건축·예술·디자인·도시 연구센터가 협력해 선정하는 상이다.

특히 현대차는 8년 연속 이 상을 수상하면서 차량 디자인 부문에서 전 세계 자동차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제네시스를 비롯해 현대차와 기아차의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차량 디자인이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다”며 “디자인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품질과 상품성을 강화해 세계 고객에게 더 나은 만족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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