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02-2018] “올한해 운수대통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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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 열린 동포 화합 큰 잔치에서 한인회 이진헌(중앙) 부회장이 경품 추첨을 하고 있다.

한인회 주최 새해 동포 화합 큰 잔치

 

시카고한인회(회장 서이탁)가 새해 첫날인 1일 오전, 한울종합복지관 시카고사무소에서 동포 화합 큰 잔치를 열어 떡국을 대접하고 새해 덕담을 나눴다.

한인 및 타인종 1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한인회가 주최하고 한울복지관과 재외동포재단이 후원했다. 참석자들은 오전 이른 시간부터 함께 떡국을 먹으며 새해 덕담을 나누고 한국 민요를 들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경품추첨 시간도 마련됐다.

서이탁 회장은 “원래 해돋이를 계획했다가 추운 날씨 때문에 동포 여러분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떡국을 무료로 나누는 행사를 하게 됐다. 올 한해도 동포사회의 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불경기 속에서도 기쁨과 행복을 드리는 한인회가 되겠다”고 전했다.

시카고에 사는 최숙영씨는 “새해 첫날 아침 일찍 일어나 맛있는 떡국을 먹으니 정말 좋다. 앞으로도 하나님께 감사 기도를 많이 하고 살겠다”고 말했다. 시카고 거주 로라 베커씨는 “한울복지관에서 자원봉사자로 일한 적이 있는데 페이스북을 보고 떡국잔치가 열린다기에 오게 됐다. 떡국을 먹지 않으면 새해가 아닌 것 같다. 앞으로도 다양한 한인행사에 참석하고 싶다”고 전했다.<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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