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24-2018] 뉴욕 1위, LA 2위, 시카고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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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내 가장 더러운 도시 순위

 

시카고가 미국에서 네 번째로 더러운 도시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청소대행업체 ‘비지비’(BusyBee)가 미전역 40개 대도시의 길거리 쓰레기, 해충, 공기 청결도 등을 종합해 오염 정도를 수치화한 결과, 시카고시는 220.9점으로 4번째로 높았다. 1위는 뉴욕(427.9점), 2위는 LA(317.8점), 3위는 리버사이드-샌 버나디노(224.89)였다.<표 참조> 이 조사는 ‘아메리칸 하우징 서베이’의 쓰레기, 바퀴벌레 및 쥐 관련 통계, 연방환경국에서 내놓은 공기오염 자료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

조사에 따르면, 시카고시내 26만1,000개 주택이 길거리에 쓰레기를 내놓고 있으며 지난해 쥐나 바퀴벌레가 발견된 주택수는 47만 가구에 달했다. 스퀘어마일당 1만1,800여명에 달하는 높은 인구 밀도 역시 도시의 오염도를 높이는 원인으로 지적됐다. 반면, 공기오염도 부문에서 시카고시는 이산화질소 평균 농도가 61ppb(parts per billion)에 그쳐 타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았다.

한편 40개 대도시중 가장 깨끗한 도시에는 플로리다주 잭슨빌이 꼽혔다.<김소영·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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