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23-2017] 재외국민 유권자 12만명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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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선에도 5천여명 참여

 

해외에서도 제19대 대통령선거에 대한 관심과 참여 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재외국민 유권자 등록수가 약 12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1일 오후(한국시간) 현재, 재외선거인(영주권자) 등록신청은 1만2,300여명이며 국외부재자(유학생, 주재원 및 체류자 등) 신고는 10만7,400여명으로 집계됐다. 이 수치는 제18대 대선 때 최종 등록자수인 22만2,389명의 54%에 이르는 것이다.

이중 미국을 포함한 미주지역에서는 2만9,099명이 등록을 마쳤다.

국외부재자 신고와 재외선거인 등록신청은 오는 30일(목) 마감된다. 유권자등록을 하지 않으면 오는 4월 25~30일 실시되는 재외선거에서 투표할 수가 없다. 선관위는 지난해 국회의원 총선시 유권자등록을 했던 재외국민들은 다시 등록을 하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잘못 이해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당시 영구명부에 등재됐던 재외선거인(주민등록번호 또는 재외국민 주민등록번호가 없는 사람을 말함)에게만 해당되며 그 외의 사람들은 모두 다시 유권자등록을 해야만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19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선거인단 모집을 지난 21일 마감한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수 214만3,330명(추정치) 중에 재외국민은 5천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종국·이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