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11-2017] 쿡카운티 판사 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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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새벽 집앞에서

쿡카운티법원 현직판사가 피살된 시카고시 남부 9400대 포레스트애비뉴 주택가에서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쿡카운티 판사가 자신의 집 앞에서 총격을 받아 숨졌다.

10일 새벽 4시50분쯤 시카고 남부 9400대 포레스트애비뉴에서 쿡카운티 판사 레이몬드 마일스(66)와 한 여성(52)이 누군가 쏜 총에 맞았다. 마일스 판사는 여러 발의 총격을 당해 인근 오크론에 있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고 여성은 다리에 총을 맞는 중상을 입었다.

경찰과 이웃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날 새벽 6차례 총격소리와 “그를 죽이지 말라”는 여성의 외침이 들렸다. 경찰은 현장에 폴리스라인을 설치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으나 아직 어떤  용의자도 찾지 못한 상태다.

이웃 주민들은 마일스 판사가 새벽마다 인근 헬스클럽에서 운동을 했다면서 이날도 운동하러 나가다 변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고 있다.

마일스판사는 쿡카운티 순회법원 형사사건 판사로 2002년 팰러타인 브라운스 치킨 살인사건과 2008년 가수 제니퍼 허드슨의 친척 살인사건 등을 심리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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