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지역한인교역자회 주최 가을 체육대회 성황
출범 50주년을 맞은 시카고지역한인교역자회(회장 장에즈라 목사)가 지난 23일 글렌뷰 소재 언약장로교회 비전센터에서 가을 체육대회를 갖고 친목을 도모했다.
경건회에 이어 시작된 대회는 배구와 족구 두 종목으로 진행됐으며 대회 후 시상식이 열렸다. KPCA, KAPC, PCA, 성결, 침례, C&MA, PCUSA 등 7개 교단의 목사, 부목사, 전도사, 신학생 등 80여명이 참가한 올해 대회에서 종합 1위 및 3위는 KPCA, 2위는 성결, 4위는 PCUSA가 차지했으며 입상 교단에게는 트로피와 상금이 수여됐다. 이날 사역자들은 경기 중 득점했을 때는 서로서로에게 큰 박수를 보냈고, 실점했을 때는 ‘화이팅!’을 외치며 격려하는 등 화목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장에즈라 목사는 “목회자들의 영력은 지정의와 육체강건으로 이루어지는데, 교회의 참된 영력은 목회자 개인이 지역교회 공동체로 하나될 때 더 강력하게 나타난다. 올해 더 많은 교단과 사역자들이 참가해 실력을 마음껏 발휘했다. 특히 30~40대 목사님들이 많이 참석해 교계가 젊어지는 모습을 보며 50주년을 맞아 축복이 임한다는 생각이 들어 큰 감동이 됐다”고 말했다.
체육부장을 맡고 있는 박강석 목사는 “앞으로 더 많은 시카고 사역자들이 참석해서 목회를 하면서 받았던 스트레스를 건강하게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길 바란다. 교역자들을 언제나 환영하고 있으니 오셔서 친목도 다지고 건강도 지키시게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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