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8일 세계기도일 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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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교회여성연합회 주관···5개 교회서

시카고지역한인교회여성연합회(회장 안정자 권사)가 주관하는 ‘세계기도일 예배’가 오는 3월 8일 오후 7시30분부터 시카고지역 5개 교회에서 열린다.

전세계적으로 동시다발적으로 열리는 세계기도일 예배는 지난 1887년 미국의 메리 제임스 여사가 지역에 거주하는 이민자들이 겪는 부당한 대우 등을 안타깝게 여기고 시작한 기도모임으로 이후 그 취지에 공감하는 신도들이 늘면서 현재는 전세계 180여개 나라 기독여성들이 매년 3월 첫째 금요일에 같은 기도문을 가지고 세계 평화와 복음화를 위해 집중적으로 기도하는 초교파 연합예배로 발전했다.

미주에서는 미주한인교회여성연합회(총회장 이선미) 주관으로 1984년부터 세계기도일을 지켜왔으며, 시카고지역은 올해 36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삼일절 100주년을 기해 시카고지역교회협의회가 주관하는 기도회로 인해 첫째주가 아닌 둘째주 금요일에 모이게 됐다. 올해로 132주년을 맞는 세계기도일 예배의 기도문은 1992년 유고연방에서 독립한 슬로베니아의 기독여성들이 누가복음 14장 15-24절을 본문으로 ‘오소서, 모든 것이 준비되었나이다(Come! Everything is Ready!)’라는 주제로 작성했다.

시카고지역의 세계기도일 예배 장소는 ▲시카고지역: 순복음시카고교회(5224 N. Kedzie Ave., Chicago) ▲중부지역: 시카고크리스찬교회(1249 S. Elmhurst Dr., Des Plaines) ▲북부지역: 시카고한인제일연합감리교회(655 E. Hintz Rd., Wheeling) ▲서부지역: 한미장로교회(1149 W. Bloomingdale Rd., Itasca) ▲남부지역: 남부시카고연합감리교회(19320 Kedzie Ave., Flossmoor) 등이다.

이날 예배 헌금 중 ‘세계기도일 헌금’은 슬로베니아를 비롯해 기아, 전쟁, 테러 등으로 고통받는 세계 도처의 결식 아동, 노약자, 장애인들을 섬기는 선교단체들에 대한 지원에 쓰인다. ‘작은돈 헌금’은 시카고지역에서 도움을 필요로 하는 분들과 선교 단체들을 지원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작년에는 총 5,420달러가 선교 비용으로 사용됐다.(문의: 847-414-4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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