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밤 코요테 1마리 포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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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Chicago police officer and a Chicago Animal Care and Control worker carry a coyote out in a green bag after tranquilizing the animal behind a home on Thursday, Jan. 9, 2020. Authorities on the hunt for coyotes in downtown Chicago after two reported attacks, including one where passersby said they had to pull a wild canine off of a 6-year-old boy who was bitten in the head, captured one animal Thursday night on the city's North Side.(Chris Sweda/Chicago Tribune via AP)

시카고시 북부지역서, 동물보호국에 인계

<속보> 시카고시 북부지역에 잇따라 출몰하면서 사람까지 공격해 주민들을 불안케 하고 있는 코요테 무리중 1마리가 포획됐다.

9일 시카고 트리뷴 등 지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시카고시 동물보호국과 경찰은 지난 9일 밤 시 북부 1700대 노스 데이튼 스트리트에서 코요테가 발견됐다는 신고를 접하고 출동해 10시 19분쯤 마취총을 쏴 코요테 1마리를 포획했다고 밝혔다. 시카고 경찰은 당초 코요테 2마리가 포획됐다고 발표했으나 동물보호국측은 잡힌 코요테는 1마리라고 전했다. 포획된 코요테는 동물보호국측이 인수해 정밀검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링컨팍 등 시카고시 북부지역에서는 코요테 4~5마리가 잇따라 목격됐으며 이중 일부가 30대 남성과 6세 소년을 공격해 부상까지 입혀 인근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에 포획된 코요테가 사람을 공격한 코요테와 같은 개체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동물보호국측은 코요테를 목격한 주민들은 즉시 전화 311으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사진: 시카고경찰과 시동물보호국 요원들이 9일 밤 마취총을 쏴 포획한 코요테를 운반하고 있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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