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 코로나19 확진자 10만명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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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96,485명, 사망자는 4,234명

일리노이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수가 1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18일 abc방송 등 지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주보건국의 집계 결과, 2,294명이 추가 확진자가 발생해 19일 오전 현재 주내 코로나19 확진자수는 총 9만6,485명으로 1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사망자는 54명이 늘어 4,234명이 됐다. 주전체 코로나19 검사건수는 2만1,297건이 증가한 60만3,241건으로 검사자 대비 확진자 비율은 14%였다.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는 새로운 추적시스템(contract tracing system)을 수주일안으로 시작하겠다고 18일 밝혔다. 프리츠커는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을 확인하고 소재를 파악하는 추적시스템을 한층 개선하는 것은 일리노이주 회복 계획을 실현하는데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주보건국은 첫 번째 연락은 개개인에게 문자메시지 또는 이메일을 통해 이루어진다면서 첫 번째 연락이 실패하는 경우에는 최소한 3번의 전화 연락을 하게 되며 최종적으로는 대면 방문이 이루어진다고 밝혔다. 각 지역 보건국이 담당하는 이 추적시스템은 현재 레이크와 세인트 클레어 카운티에서 시범적으로 실시되고 있는데, 추적 성공률이 29%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국은 성공률을 6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우고 담당 직원 채용 확대 등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프리츠커 주지사는 행정명령에 의거, 영업을 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위반해 오픈하는 비즈니스의 업주들을 경범죄로 적발해 최고 2,500달러까지 벌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주남부 매디슨 카운티 정부처럼 주지사의 행정명령을 따르지 않고 관내 비즈니스를 즉시 오픈하겠다고 공표하는 등 일부 지역에서 문을 여는 업소들이 늘고 있는데 대한 조치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벌금형이 영업정지나 면허 취소 보다는 낫다고 생각한다. 해당 지역 정부와 경찰 등 사법당국이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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