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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May 29,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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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뉴욕시∼뉴저지주 통근열차 구간서 화재…출근길 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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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주 교통공사 운영 열차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지하선로 정비차량 화재 여파 운행 일시중단…작업자 5명 부상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29일(현지시간) 새벽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지하 선로에 있던 정비용 열차에서 불이 나 작업자 5명이 다치고 출근시간대 뉴저지주와 뉴욕시를 잇는 열차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

뉴저지주 교통공사와 미국 철도공사 암트랙, 뉴욕소방국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오전 1시 25분께 허드슨강 터널 맨해튼 쪽 입구 외곽에 있던 암트랙 협력업체 정비차량 엔진에 불이 붙으면서 시작됐다.

뉴욕소방국은 소방차 46대를 동원해 지하 선로 화재 진압에 나섰고, 오전 4시가 돼서야 큰 불길을 잡을 수 있었다.

이 화재로 현장에 있던 작업자 5명이 연기를 흡입하는 등 부상을 입었다고 소방당국은 전했다. 이 가운데 2명은 부상 정도가 심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화재는 모두 진압됐지만 밤새 화재로 뉴저지주와 뉴욕시 펜스테이션 구간 열차 운행이 이날 오전 현재 전면 중단됐다.

뉴저지주와 뉴욕 맨해튼을 잇는 열차 구간은 뉴욕시 메트로폴리탄교통국(MTA)이 운영하는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 메트로-노스 레일로드에 이어 미국 전역에서 세 번째로 이용객이 많은 구간으로 꼽힌다.

뉴욕시와 동부 롱아일랜드 지역을 잇는 LIRR는 이날 새벽 뉴욕 펜스테이션 구간의 일부 열차 운행이 일시 중단됐다가 정상 복구됐다.

이날 화재로 뉴저지주와 뉴욕시 맨해튼을 잇는 통근 열차 운행이 중단되면서 아침 출근시간대 통근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뉴저지주 교통공사는 뉴욕 펜스테이션과 뉴저지 구간 열차 운행 중단을 공지하며 버스나 뉴욕뉴저지항만청이 운영하는 ‘패스'(PATH) 지하철을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