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샘김 ‘사부곡’ 장례식 눈물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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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인기 가수 샘김이 최근 불의의 강도 사건으로 부친상을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샘김의 아버지 김한수씨는 지난 14일 시애틀에서 운영하던 테리야키 음식점에서 괴한의 총격을 받아 58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지난 24일 서은지 시애틀 총영사와 한인회 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수된 장례예배에서 샘김은 원래 어머니를 위해 작곡한 노래인 ‘마마 돈트 워리’(Mama Don‘t Worry)를 아버지에게 드리는 곡으로 바꿔
헌정해 장례식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소속사 안테나 관계자는 “샘김의 부친상에 마음 깊이 애도를 전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워싱턴주 페더럴웨이에서 태어나 토드비머 고교를 졸업한 샘김은 지난 2014년
오디션 프로그램 ’K팝 스타 3‘에서 준우승을 차지하고 2016년 미니음반 ’아이 앰 샘‘으로 데뷔했다.
한편 지인 레이첼 김씨가 지난 16일 온라인 모금사이트 고펀드미에 계설한 유가족 위로 모금 계좌(https://www.gofundme.com/f/hansoo-kim)에는 당초 목표했던 2만5,000달러보다 3배 이상 많은 7만9,000여달러가 모아진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