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리 레이바인 후보···“가장 살기 좋은 일리노이 만들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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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 게리 레이바인 일리노이 주지사 공화당 경선 후보

일리노이의 선거 캠페인 시즌이 다가옴에따라 로컬티비와 SNS에 출마자들의 광고가 넘쳐 난다. 이번 주지사 후보를 배출하기 위해 공화당에서는 6명이 후보로 나왔으며 치열한 선거전을 펼치고 있다. 오는 6월 28일의 예비선거에서 일리노이 주지사의 공화당 후보로 출사표를 던진 게리 레이바인 후보는 일리노이 터줏대감으로 40여년간 사업에만 전념해왔다. 매년 50,000개의 일자리 창출, 재산세 50% 감축, 공공안전과 우수한 교육환경 제공을 슬로건으로 “레이바인 타임”을 외치고 있다. 다음은 지난 9일 본보를 방문한 게리 레이바인 경선 후보와의 일문일답.

– 사업가에서 주지사 후보로 정치계에 발을 들여 놓은 이유는
▲ 약 40년 동안 사업가로 일해왔다. 이제 일리노이는 더 이상 좋은 비즈니스 환경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 세금 인상이나 범죄율 증가 그리고 교육 환경 등이 우리를 망치고 있고 나는 그런 것들을 바꾸고 싶다.

– 공화당 주지사 후보로 선출되어야 하는 이유는
▲ 좋은 질문이다. 내가 주지사 후보로 선출되어야 하는 이유는 현재 직업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나는 백만장자 또는 억만 장자가 내 뒤에 서서 내 삶을 흔들 수 없다. 15년 전만해도 일리노이 주는 중부 최고의 일자리를 가진 주였지만 오늘 날은 최악의 상황에 놓여있다. 어떻게 그런 일이 일어 났는가. 정치인들은 계속해서 더 높은 세금을 부과하고 비즈니스에서는 점점 더 많은 규제를 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변의 중소기업 소유주들과 주택 소유자들 그리고 그의 가족들 122,000 명이 작년에 다른 곳으로 떠나서 약 70억 달러의 과세 소득이 사라졌다. 이는 10억 달러 이상의 세금이다.

– 일리노이 주를 가장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고 싶다고 했는데
▲ 성공한 사업가로서 경험을 살려 일리노이주를 보다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고 싶다. 무엇보다 3명의 손자 손녀와 함께 정든 이곳에 영원한 가족의 터전을 잡고싶다. 나는 일리노이를 사랑하고 내 아이들과 손자들도 그와 같기를 원한다. 당신의 아이들과 손자들에게도 일리노이가 가장 살기 좋은 곳으로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렇게 주지사 후보로 뛰고 있다.

– 일리노이주의 인구 감소 추세와 높은 세금 그리고 낙태에 개방적인 분위기 등의 당면한 현안에 대해서 의견을 묻는다면
▲ 13세 어린 소녀가 낙태를 할 경우 부모에게 알릴 필요가 있다는 통지 법을 폐지해 버렸다. 그 결과는 오직 인신매매범들에게나 유익할 것이다. 납치된 13, 14세 소녀가 실제로 임신을 하게 되어도 전화 연락이나 부모에게 통보없이 낙태가 가능해진다. 그것이 JB 프리츠커가 지난 가을에 벌인 일이다. 부모로서의 사랑하는 아이들이 이런 결정을 내릴 때 그 과정을 전혀 알 필요가 없다는 것인데 이러한 일이 일리노이에서 일어나고 있어 정말 화가 난다.

– 한국일보를 구독하는 유권자들에게 하고싶은 말
▲ 6월 28일이 예비선거 일이다. 모두 여섯명이 출마했다. 여섯 명 중 내가 가장 보수적인이란 것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 평생 비즈니스를 일궈온 기업가다. 나는 내가 만든팀이 우리 주를 다시 일으킬 수 있다고 믿는다. 투표장에 나와 현 주지사를 몰아낼 수 있도록 부디 투표권을 행사해달라.<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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