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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pril 28,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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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총격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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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추격 끝 총격전… I-88 메이플파크 인근서 운전자 사망

일리노이주 서부 교외에서 경찰의 추격전이 총격전으로 이어지며 운전자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일리노이 주경찰(ISP)에 따르면, 사건은 4월 27일 오후 3시 15분 직전 88번 도로 (Interstate 88) 서행 차선, 메이플파크 인근에서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네이퍼빌 경찰관이 실종 신고와 관련된 차량을 발견하면서 시작됐다. 해당 차량은 정신건강 위기를 겪고 있는 실종자 사건과 연관된 혼다 차량으로, IL-59와 노스 오로라 로드 인근에서 포착됐다.

주경찰은 운전자가 총기를 꺼내 들고 도주했다고 밝혔다. 이후 워렌빌 경찰이 해당 차량을 발견해 추격에 나섰으며, 운전자는 도주 과정에서도 계속 총기를 소지한 채 위협적인 행동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추격전은 주경찰이 합류하면서 고속도로로 이어졌고, 차량이 디칼브카운티(DeKalb County) 지역으로 진입하자 경찰은 스파이크 스트립을 설치해 차량을 멈춰 세웠다. 차량은 케슬링거 로드 인근에서 정지했다.

이후 운전자와 워렌빌 경찰관 사이에 총격이 발생했고, 운전자는 총에 맞아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즉각 응급조치를 실시한 뒤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관 중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장 상공을 촬영한 헬기 영상에는 혼다 차량 옆 도로 위에 총기로 보이는 물체가 놓여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또한 차량의 조수석 창문이 파손된 상태였으며, 워렌빌 경찰 차량 한 대가 견인되는 장면도 확인됐다.

사건 여파로 I-88 서행 전 차선은 수 시간 동안 전면 통제됐다가 오후 7시 30분께 정상적으로 재개통됐다.

현재 주경찰 내부조사국이 사건 당시 경찰 대응을 조사 중이며, 범죄수사국 1구역은 워렌빌 경찰관의 무력 사용 적절성 여부를 별도로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사건과 관련한 추가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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