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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pril 15,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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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브래스카 월마트서 3세 아동 흉기 공격…경찰 총격으로 여성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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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TV

주방용 칼 훔친 뒤 위협·상해…아동 생명 지장 없어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의 한 월마트 매장 앞에서 3세 아동을 흉기로 공격한 여성이 경찰 총격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14일 오전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의 월마트 매장 앞에서 흉기 공격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용의자인 31세 노에미 구즈만(Noemi Guzman)이 주방용 칼을 들고 3세 남아가 탄 쇼핑카트를 공격한 뒤, 경찰의 투항 명령을 거부해 총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경찰 발표에 따르면 사건은 오전 9시 15분 직전 “큰 주방용 칼을 든 여성”이 있다는 911 신고를 받고 출동하면서 시작됐다.

매장 CCTV 영상에는 구즈만이 매장 내부에서 칼을 훔친 뒤 보호자와 함께 있던 아동에게 접근해 칼을 들고 위협하는 장면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구즈만이 보호자에게 쇼핑카트를 앞서 이동하도록 강요했으며, 아동은 카트에 남겨진 상태로 매장 내부를 거쳐 주차장까지 이동했다고 밝혔다. 이후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다.

경찰은 “구즈만이 칼을 들고 여러 차례 위협을 가했고, 경찰이 여러 번 칼을 내려놓으라고 구두 명령을 했지만 이를 거부한 뒤 아동을 베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 명의 순찰 경찰관이 공무용 총기를 발사해 구즈만을 맞혔다”고 밝혔다.

부상을 입은 아동은 보호자와 다시 만난 뒤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토드 쉬마더러(Todd Schmaderer) 오마하 경찰서장은 성명을 통해 “출동 경찰관들이 전문성과 신속한 대응으로 어린이의 생명을 구했다”며 “오마하 경찰은 가장 심각한 상황에서도 용기 있고 단호하게 시민을 보호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건 경위와 정확한 동기를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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