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 첫 한인시장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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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토가 스프링스 로널드 김

업스테이트 뉴욕의 사라토가 스프링스 시장 선거에서 한인이 당선됐다.
뉴욕주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민주당 소속의 로널드 김(사진) 후보는 48%(4,029표)을 득표, 44.8%에 그치며 2위에 오른 오웬 웨스트 후보를 262표차로 누르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뉴욕주에서 한인을 포함해 아시안이 시장에 당선된 것은 김 당선인이 최초이다. 김 당선인은 사라토가 스프링스에서 2006년과 2008년 두 차례 공공안전 커미셔너에 당선돼 활동한 바 있으며, 2009년에 사라토가 스프링스 시장 선거에 도전했다가 낙선한 바 있다.
한인 아버지를 둔 혼혈아인 김 당선인은 포담대 로스쿨을 졸업한 뒤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사라토가 스프링스는 2020년 4월1일 센서스 기준 2만8,491명이 거주하고 있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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