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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May 15,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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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플레인스 인근 쇼핑몰 7개 업소 연쇄 절도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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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한국일보

쿡카운티 셰리프국이 북부 교외 지역 쇼핑몰에서 발생한 연쇄 절도 사건을 수사 중이다.

셰리프국에 따르면 사건은 14일 오전 2시54분께 메인 타운십 비편입 지역인 데스플레인스 발라드 로드 9300블록 소재 스트립몰에서 발생했다.

수사당국은 이날 쇼핑몰 내 7개 업소가 잇따라 털렸다고 밝혔다. 범인들은 출입문과 유리창을 부수고 침입한 뒤 현금 등을 훔쳐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장 감시카메라 영상에는 복면을 쓴 용의자 1명이 깨진 유리문을 통해 한 식료품점 안으로 들어가 계산대를 넘어 현금을 챙긴 뒤 빠져나가는 장면이 담겼다.

경찰은 이번 범행에 총 4명의 용의자가 가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밤사이 차례로 7개 업소를 돌며 유리문과 창문을 파손해 침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업소 가운데 한 곳인 ‘라 과달루파나 메르카도(La Guadalupana Mercado)’의 공동 업주 줄리에타 크론은 범인들이 약 50달러 정도의 현금을 훔쳐 갔지만 수백 달러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남겼다고 말했다.

크론은 “처음에는 우리 가게만 피해를 본 줄 알았는데 쇼핑몰 전체가 피해를 입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고작 잔돈을 훔치려고 여러 가게를 엉망으로 만들고 갔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그녀는 또 “가게를 연 지 겨우 한 달 밖에 안 됐는데 아침에 와보니 매장이 완전히 난장판이 되어 있었다”며 “칩 과자까지 모두 바닥에 흩어져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수사당국은 용의자들이 은색 도요타 차량을 이용해 도주한 것으로 보고 차량 사진을 공개했다.

쿡카운티 셰리프국은 사건과 관련한 제보를 주민들에게 요청했으며, 수사를 계속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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