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과 어머니’ 편지 무료 번역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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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희씨와 딸 케이트 허씨.

세임 페이지 웹사이트 통해

“영어-한국어, 한국어-영어 무료 편지 번역 서비스 제공해요”

오렌지카운티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 모녀가 한인 가족들이 언어 장벽을 넘어 사람하는 사람들과 잘 연결할 수 있도록 편지 무료 번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임 페이지’ 웹사이트(www.samepagetranslations.com/korean)를 운영하고 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허성희씨와 딸 케이트 허씨로 한국어 또는 영어로 작성된 편지를 보내면 무료로 번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딸 케이트 허 씨는 “어떤 사람들은 세대간의 언어 장벽이나 문화차이 등으로 서로를 온전히 이해할 수 혹은 이해시킬 수 없다고 생각한다”라며 “우리는 사람들이 이번 휴가철에 자녀, 손주 그리고 부모님이나 조부모님 또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말하고 싶었던 진심을 말할 수 있게 돕고 싶다“라고 말했다.

어바인 한미문화 센터 장이자 어바인 부시장인 태미 김 시의원은 “때로는 언어 장벽으로 인해 부모와 자녀 간에 완벽하게 복잡한 사항을 전달하기 어려울 수 있다”라며 “이 서비스는 세대 간 의사 소통을 위한 정말 귀중한 도구”이라고 밝혔다.

‘세임 페이지’를 만든 허성희 씨는 전직 대학 영어, 한국어 강사이며, 딸 케이트 허씨는 글쓰기 강사이자 편집자이고 예일대를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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