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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ly 9,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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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티빌 중학교 교사, AI로 아동 성착취 이미지 제작 혐의… 재판 전 구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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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GN TV

일리노이주 레이크카운티의 한 중학교 교사가 학생들을 몰래 촬영한 뒤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아동 성착취 이미지를 제작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 전 구금됐다.

레이크카운티 법원은 8일 리버티빌에 거주하는 44세의 마셜 셰퍼에 대해 재판 전 구금을 명령했다. 검찰은 셰퍼가 학생들을 비밀리에 촬영한 영상과 사진을 AI로 조작해 성적으로 노골적인 이미지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담당 판사는 구금 심리에서 이번 사건을 “아이들에게는 최악의 악몽과도 같은 사건”이라고 표현했다.

셰퍼는 아동 성착취물 제작 및 관련 범죄 등 총 8건의 중범죄 혐의로 기소됐다. 이 가운데 2건은 일리노이주 최고 등급 중범죄인 클래스 X(Class X) 중범죄, 나머지 6건은 클래스 1 중범죄에 해당한다.

수사기관에 따르면 사건은 리버티빌 하이랜드 중학교 학생들이 “담임 교사가 자신들을 몰래 촬영하는 것 같다”며 학교 측에 신고하면서 시작됐다.

리버티빌 경찰과 레이크카운티 검찰청은 셰퍼의 휴대전화를 확보해 디지털 포렌식 분석을 실시했으며, 검찰청 사이버수사팀은 학생들의 사진 여러 장이 AI를 이용해 성적으로 노골적인 이미지로 변조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수사관들은 이후 셰퍼의 자택을 압수수색해 컴퓨터와 각종 전자기기를 확보했다. 수색 과정에서는 레이크카운티 검찰청과 보안관실이 운용하는 전자저장장치 탐지견(Electronic Storage Detection Dogs)이 투입돼 추가 디지털 증거를 찾아냈다.

에드 론콘 리버티빌 경찰서장은 “매우 민감하고 복잡한 사건이었다”며 “수사관들과 관계 기관 간 긴밀한 공조가 사건 해결에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에릭 라인하트 레이크카운티 검사장은 “아동을 성착취 범죄로부터 보호하는 것은 검찰의 최우선 과제”라며 “디지털 포렌식 기술과 전문 탐지견을 활용한 수사팀의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리버티빌 70학군의 레베카 젠킨스 교육감은 학부모와 교직원에게 보낸 서한에서 “지난 6월 3일, 학기 종료를 이틀 앞둔 시점에 여러 학생들이 셰퍼 교사가 교실에서 부적절한 사진과 영상을 촬영한 것으로 의심된다고 신고했다”고 밝혔다.

교육구는 신고를 접수한 즉시 리버티빌 경찰과 일리노이주 아동가족서비스국(DCFS)에 사건을 통보했으며, 학교 측은 학생들의 용기 있는 신고가 이번 수사의 출발점이 됐고 학교 공동체를 보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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