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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ly 9,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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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경호국, 트럼프에 “카타르 기증 에어포스원 탑승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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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AP

미 비밀경호국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터키에서 열린 NATO 정상회의를 마친 뒤 카타르가 제공한 신형 에어포스원을 타고 출국하지 말라고 권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언론 발표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잠재적 위협을 우려해 예방 차원에서 앙카라를 떠날 때 기존 에어포스원을 이용했다고 알려졌다. 다만 구체적인 위협이 확인된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비밀경호국은 관련 평가에 대한 질의에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앞서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을 참고하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카타르 제공 항공기가 기지 전체의 요청에 따라 훌륭한 장병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먼저 영국 RAF 밀든홀로 보내졌다고 적었다. 그는 “장병들이 매우 기뻐했다”며 “터키에서 미국으로 돌아오는 길이었고, 비행 경로에서 거의 벗어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영국 홀리웰 로우에 있는 미군 사용 기지인 RAF 밀든홀에 들른 뒤, 귀국 여정의 마지막 구간에서 신형 항공기에 탑승했다.

새 에어포스원은 카타르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제공한 보잉 747-8 상업용 여객기를 개조한 항공기다. 방산업체 L3해리스가 약 10개월 동안 상업용 항공기를 대통령 전용기로 전환했지만, 공중급유 기능 등 일부 군사 개조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신형기는 기존 에어포스원보다 18피트 4인치 더 길다. 반면 기존 에어포스원은 냉전 시대부터 검증된 종합 방어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접근하는 대공미사일을 무력화할 수 있는 능력을 유지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항공편 변경이 안보 우려 때문은 아니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기자들이 “우리가 상대해야 하는 악당들 때문에 위험한 비행을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는 이날 앞서 “쓰레기”라고 표현한 이란을 가리킨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의 앙카라 출발은 이란과 미국이 호르무즈해협을 둘러싼 갈등 속에 서로 다시 공격을 주고받은 지 하루 뒤 이뤄졌다. 이란은 7일 핵심 해상 수송로인 호르무즈해협에 대한 통제권을 주장하며 선박 3척을 향해 발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임시 평화 합의가 사실상 “끝났다”고 말했으며, 민간 기반시설을 목표로 한 공격을 포함해 대이란 공습이 곧 재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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