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건강의 열매는 행복한 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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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열린 KAWA세미나에서 10명의 패널들의 토의가 진행되고 있다.

정신건강협, 한울복지관, 문화회관 공동주최

 

시카고 한인들이 서로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위해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한인정신건강협회(KAWA), 한울종합복지관, 한인문화회관 공동주최로 지난 1일 저녁 윌링소재 문화회관에서 ‘행복한 가정 세미나’를 개최했다.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환영 인사말, KAWA소개, 패널 토의 및 질의응답에 이어 부부, 자녀양육, 한국 아버지, 한인 이민가정, 시니어 등 다양한 주제로한 워크샵이 진행됐다. 이번 워크샵에는 시카고에서 활동하는 홍옥로 의학박사, 김영옥∙서소영∙윤은주 박사, 김숙희∙김주희∙김혜노∙이재명∙줄리 리 도어∙진 리 상담가 등이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이날 워크샵 참석자들은 “시간이 너무 짧았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큰 호응을 보였고, 다음 세미나에 대한 정보를 묻는 참석자들이 많았다.

김영옥 KAWA회장은 “정신건강을 관리하는 것은 웰빙의 상징이라 할 만큼 중요하다. 자신의 정신건강에 투자하는 분위기가 시카고에서 웰빙을 추구하는 문화로 자리잡았으면 좋겠고 마음이 힘들면 찾아가고, 예방하는 문화가 생기길 바란다”며 “오는 10월에도 KAWA창립 2주년을 맞아  1.5세, 2세 자녀를 둔 부모, 조부모님들에게 유익한 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다양한 워크샵 등 좋은 기회의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한울 북부사무소 디렉터 이재명 상담가는 “많은 시니어분들이 정신건강이라는 단어를 꺼내면 꺼려하지만 시니어분들의 정신건강이 갈수록 더욱 중요한 부분이 될 것이라는 것은 더이상 감출수는 없다. 더욱  오픈하고 함께 이 부분에 대해 도우며 해결해가는 분위기가 형성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참석한 김영순(데스플레인스 거주)씨는 “우울증을 앓고 있는 친척이 있어 이런 저런 관심을 갖던 중 KAWA세미나 소식을 듣고 참석하게 됐다. 현재 일하고 있는 전문인들이 정보를 전달해주다보니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 이밖에도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도움이 될만한 시간으로 모두에게 권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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