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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ly 16,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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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의 아르헨티나, 스페인과 월드컵 결승 격돌…‘개인의 천재성 vs 조직 축구’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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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미 월드컵의 준결승전은 18일 오후4시 마이애미에서 열리며, 결승전은 19일 오후 2시 뉴욕에서 열린다. FOX-TV와 FOX ONE 케이블로 시청할 수 있다.

2026 FIFA 월드컵 결승전 대진이 확정됐다.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와 유럽 챔피언 스페인이 오는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 이스트 러더퍼드에서 우승컵을 놓고 맞붙는다.

아르헨티나는 16일 열린 준결승에서 잉글랜드를 2-1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전반을 0-1로 뒤진 채 마친 아르헨티나는 후반 막판 리오넬 메시를 앞세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불과 7분 만에 승부를 뒤집었다.

경기 초반 잉글랜드의 주드 벨링엄은 메시와 파울 판정을 놓고 신경전을 벌였다. 벨링엄은 경기 후 “이전 장면이 파울이라고 했더니 메시가 ‘그럼 나에게 한 파울은?’이라고 되물었다”며 “나는 ‘당신 정도면 그 정도는 견딜 수 있지 않느냐’고 답했다”고 전했다.

메시는 특별한 말 대신 미소와 함께 고개를 끄덕였고, 이후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바꾸며 세계 최고의 선수다운 존재감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아르헨티나는 이번 승리로 월드컵 결승에 통산 일곱 번째 진출했다. 만약 우승할 경우 1962년 브라질 이후 64년 만에 월드컵 2연패를 달성하는 국가가 된다.

결승 상대인 스페인은 준결승에서 프랑스를 2-0으로 완파했다.

스페인은 특유의 짧은 패스와 높은 볼 점유율을 앞세워 프랑스의 공격을 완벽하게 봉쇄했다. 이번 대회 공동 득점 선두였던 킬리안 음바페와 도움 선두 마이클 올리세는 함께 뛰는 동안 서로 단 한 차례만 패스를 주고받는 데 그쳤다.

스페인의 정교한 점유율 축구는 프랑스 공격진의 움직임을 철저히 차단하며 경기 내내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이번 결승은 전술적으로도 흥미로운 대결이 될 전망이다.

아르헨티나는 리오넬 메시의 창의성과 결정력을 극대화하는 팀으로 평가받는다. 반면 스페인은 선수 개개인보다 조직력과 시스템을 앞세운 전형적인 패스 축구를 구사한다.

축구계에서는 이번 결승을 ‘개인의 천재성과 조직 축구의 대결’로 평가하고 있다.

스페인이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다소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지만, 상승세를 탄 아르헨티나와 여전히 결정적인 순간 승부를 바꿀 수 있는 메시의 존재는 가장 큰 변수로 꼽힌다.

이번 결승은 또 하나의 의미 있는 기록도 남긴다. 유럽선수권대회(유로) 챔피언과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 챔피언이 월드컵 결승에서 맞붙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축구팬들의 관심은 이제 64년 만의 월드컵 2연패에 도전하는 아르헨티나와, 16년 만에 월드컵 정상 탈환을 노리는 스페인의 마지막 승부로 쏠리고 있다.<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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