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렌데즈 시리즈 세 번째 홈런, 로열스 5-3으로 화이트삭스와 4연전 스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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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자스시티 로열스는 지난 일요일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5-3으로 꺾고 4연전 스윕을 달성했으며 멜렌데즈는 7회 3점 홈런으로 시리즈 세 번째 홈런을 터뜨렸다.

캔자스시티 매트 콰트라로 감독은 “끝까지 버티는 것은 정말 멋진 일이며, 이번 시리즈 네 경기 모두 중반에서 후반까지 접전을 펼쳤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1968년 0승 10패에 이어 124년 역사상 두 번째로 많은 0승 9패로 시즌을 시작하게 되었다.

화이트삭스의 페드로 그리폴 감독은 득점할 기회가 많았으나 제대로 살리지 못한 점을 아쉬워했다.

화이트삭스는 4회 19이닝 무득점 행진을 끝내고 5회 헌터 레로가 선발 크로쳇을 상대로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3-0으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6회 멜렌데즈가 가르시아를 상대로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역전을 허용했으며 멜렌데즈는 승리의 방망이를 휘둘렀다. 그는 지난 금요일에는 8회 선제 솔로 홈런, 토요일에는 동점을 만드는 7회 홈런을 터뜨렸다.

멜렌데즈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약간의 운이 따랐고 팀의 승리를 위해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캔자스시티는 카일 이스벨이 시카고의 1루 송구 실책시 한 점을 추가했으며, 존 슈라이버는 1안타 1실점, 제임스 맥아더는 두 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도미닉 플레처는 4회에 2루타를 치고 다음 타자의 희생 플라이로 득점하여 화이트삭스의 시즌 세 번째 멀티런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