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역 기록적 폭염 체감온도 100도 웃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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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미국 곳곳에 위험 수준의 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20일 미 전역 100만 명 가량의 시민들이 폭염 경보 및 주의보 영향권에 들며 기록적인 무더위를 견뎠다. “위험” 수준의 폭염 경보가 내려진 오클라호마 주와 텍사스 주의 일부 지역은 체감온도 115도를 기록하며 열사병, 일사병 등의 폭염 관련 응급상황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리노이 주 남부지역 또한 20일 폭염 위험 경보가 내리며, 90도를 웃도는 더위와 함께 체감온도가 100도 이상으로 치솟았다.
7월 중순 평균 온도 83도 가량의 보스턴 지역은 이번 주말까지 90도 이상의 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측된다.
기상 전문가들은 이러한 위협적인 더위가 최소 이 달까지 계속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며 올 여름 무더위 직격타를 피한 지역들 또한 안심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최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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