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의 아픈기억, 미국에서 새로운 행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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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한(한미자유연맹 부총재)

요즘 미국 중서부의 날씨가 연일 추운 겨울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장롱속에 묻어두었던 두터운 외투를 다시 꺼내게 되고 외투의 옷깃을 여미게 된다. 이렇게 추워지는 날씨처럼 요즘 미국의 경제가 코로나 비루스 사태로 성장이 둔화 되었다고들 경제학자들이 분석을 하고 있다. 특히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간의 전쟁이 장기화 되면서 물가가 오르며 미국내의 살림살이도 많이 팍팍해졌다고 한다. 그런가운데서도 미국에서 새로운 행복을 찾고있는 탈북민이 있어서 소개하려한다. 그 주인공은 북한을 탈북하여 미국 시카고를 거쳐서 현재 미국서부 끝자락 시애틀에 거주하며 트럭기사로 일하는 제이슨 김씨이다. 김씨는 미국 물가가 너무 올라가고 살림살이가 팍팍해져 가고 있지만 그래도 북한같은 곳에 비하면 천국이라고 말한다.

김씨는 미국에서 많이들 경기둔화로 살기가 힘들다고 하지만 그래도 미국은 직업이 많다고 말한다. 단지 사람들이 힘든일을 안하려고 하고 직업의 귀천을 따지기 때문에 직업찾기가 함든것이지 미국은 여전히 직업이 많고 살기 좋은 나라라고 얘기한다.

제이슨씨는 주변의 탈북민들 중에 미국정착에 힘겨워하는 사람들도 많이 보아왔다고 하는데, 그의 생각으로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잘 정착하고 성공하려면 좀더 적극적인 사고 방식과 행동이 필요하다고 조언을 한다. 나라에서 알아서 배분해주고 배급해주는 체제가 아니라 열심히 노력하고 경쟁해야 한다는 얘기이다. 종종 제이슨씨는 과거에 북한에서의 삶과 생활을 회고하고 미국에서의 삶을 비교해 본다. 미국에서의 삶은 계속적으로 일을 해야만하고 많은 수고를 필요로 한다고 느낀다. 그러나 마음껏 주어진 자유로움속에서 본인 자신이 선택을 할수 있는 결정권이 있어서 한편 마음이 편하고 좋다고 한다. 제이슨씨는 미대륙을 횡단하는 장거리 트럭운전기사에서 시애틀시를 중심으로 운전하는 트럭기사로 업무를 바꾸었다. 제이슨 씨는 어떤때는 고된 트럭 운전에 힘이 들고 불만이 생길때도 있지만 일한만큼의 대우와 급여를 받고 자유로운 직장생활을 즐길수 있는 미국의 환경에 너무 감사하다고 한다. 그는 미국내에서 살다보면 자유가 얼마나 가치가 있는지를 종종 망각하고 잊고 사는데, 김씨처럼 김정은 패쇄 독재왕조 국가에서 심각하게 자유를 억제받고 살았던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미국에서 어떤일을 하든지 간에 그냥 할수 있는일과 하고 싶은일을 한다는 것 자체가 충분히 감사할수 있는 이유가 된다고 강조한다.

제이슨씨는 일이 고되고 미국생활이 팍팍하게 느껴질때도 언제나 자유가 억압된 사회에서 있었던 자신의 과거를 비쳐본다. 자유롭게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자유를 맘껏 누리는 현재의 삶에 너무 행복하다고 한다.

일주일에 5일은 열심히 일하고 주말에는 가족들과 인근의 바다가에 나가서 휴식도 취하고 근교의 산에 캠핑이나 등산도 종종하면서 미국에서의 행복한 여가생활과 취미생활을 즐기고 있다.  바닷가가 보이는 해변 가까운 곳에 집을 구입한 제이슨씨는 주말이 기다려진다. 가족들과 바다가를 거닐며 자연을 즐기고 조개도 캘수 있기 때문이다. 아직도 일이 바빠서 야외취미생활을 자주하지는 못하지만 아름다운 미국의 자연환경에 매료되있다고 말한다.

제이슨씨는 북한의 자연과 산에 대한 기억이 난다. 본래는 아름다웠던 금수강산이 경제가 나빠지고 가뭄, 홍수등으로 인한 각종 자연재해와 산림 목재 남벌로 황폐화 되가고 있었던것을 말이다. 제이슨김씨는 북한의 산과 들에도 미국처럼 국립공원 제도가 만들어져서 산림과 수종이 보호가 되어 아름다운 밀림이 만들어지길 간절히 소원하고 있다. 제이슨 김씨의 바램처럼 패쇄 독재 국가 북한도 이제는 외부와 교류도 하여 경제를 살리고, 경제몰락으로 황폐화 된 자연도 옛 과거의 금수강산으로  되돌아 오기를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