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국제공항(BWI) 항공 수하물 검색대에서 휴대용 미사일 발사기가 발견돼 관계 당국을 긴장시켰다.
연방 교통안전청(TSA)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전 BWI 공항 수하물 검사 과정 중 항공기 탑승객 짐 가방에서 군용 미사일 발사기가 발견됐다.
TSA는 “이 미사일 발사기는 쿠웨이트에서 도착한 짐가방에 들어 있었다”며 “미군으로 복무를 마치고 귀국한 텍사스주 잭슨빌 거주 남성 소유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군복무를 마치고 쿠웨이트에서 돌아오는 길”이라며 “미사일 발사기를 전장 기념품으로 갖고 싶어 가져왔다”고 말했다.
TSA 관계자는 “전문 요원이 검사한 결과 이 미사일 발사기가 사용후 폐기된 것으로 확인됐고, 위험 발생 요인은 없었다”며 “압수한 물품은 안전을 위해 메릴랜드주 소방국에 보내졌다”고 말했다.
이 남성은 처벌 없이 최종 목적지로 가는 다음 국내선 항공편에 탑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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