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변화 적응위한 전문성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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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한인부동산인협회 김세미 제28대 회장

 

2004년부터 일리노이한인부동산인협회(KARA)에서 활동하면서 부회장, 회장(22대) 등 여러 직책을 맡아 봉사해온 김세미<사진> 제28대 회장은 “신임회장으로서 아직은 부족하고 배울 것이 많지만 최선을 다해 임원, 회원 여러분들과 함께 협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취임 일성을 전했다.

김 회장은 “KARA는 한인사회의 발전과 더불어 성장해왔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화한 부동산 시장에는 인공지능과 빅 데이터를 기반으로 움직이는 질로우, 레드핀과 같은 거대 인터넷 상거래 업체들이 등장했다. 한인 마켓 또한 1세들의 은퇴와 더불어 2세로의 세대교체가 이뤄지는 시대의 흐름에 직면했다”고 말했다.

그는 “한인 부동산인들 또한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전문성이 절실히 필요한 시대가 됐다. 우리 협회는 경제 직능 단체로서 회원간의 친목을 도모함과 더불어 전문 지식을 갖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문 강사들을 초빙해 교육 세미나, 컨티뉴잉 에듀케이션 등을 실시해오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단합과 유연한 협력이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KARA 회원들은 약 260명이고 이중 활발히 활동하시는 분들은 이사회 34명, 임원 19명 정도다. 앞으로 더 많은 한인 부동산인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뤄지길 바란다”는 김세미 회장은 노스이스턴대(심리학·미술)를 졸업했고 17년 동안 부동산업계에 종사해왔으며 현재는 ‘베어드 앤 워너’ 부동산에서 브로커로 근무하고 있다.<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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