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백신 의무화 폐지 시도 무산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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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일부 시의원 2번째 발의

시의회는 29일 일부 의원들이 두 번째로 제기한 시 공무원의 백신 접종 의무화를 폐지하려는 시도를 13-30으로 무산시켰다.

이번 특별 미팅은 12명의 시의원들의 요구에 의해 소집됐는데 이들은 시장의 경찰노조(FOP)와의 대립에서 경찰노조측의 입장을 지지하는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주에도 실바나 타바레스 제23지구 시의원은 시 공무원들의 백신 접종 의무화를 폐기시키자고 제안했으나 결국엔 법사위원회에 넘기는 것으로 절충한 바 있다.

일부 시의원들은 접종 의무화 폐지는 정치적인 색이 짙다면서 원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접종을 강요하는 것은 자제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로리 라이트풋 시장은 지난 15일까지 모든 공무원들에게 백신 접종 여부를 온라인으로 제출케 했으며 만약 접종을 하지 않을 경우 올해 말까지 일주일에 두번씩 테스트를 받을 것을 종용해 왔다.

시청측에 의하면 시카고 산하 34개 부서 중 32개의 부서가 최소한 92%의 접종률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시카고 경찰과 소방서측과의 대립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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