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시 15위, 필라델피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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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정거 빈도수가 가장 많은 도시

 

시카고시가 미국내 200개 도시 가운데 운전자들의 급정거가 가장 많은 도시 순위 조사에서 15위를 차지했다.

종합보험사 ‘올스테이트’(Allstates)가 최근 발표한 ‘베스트 드라이버 리포트’에 따르면, 시카고시의 운전자들은 난폭운전의 기준이 되는 급정거 빈도수가 1,000마일당 27.3회로 전국 200개 도시 가운데 15번째로 많았다. 급정거 빈도수가 가장 많은 도시는 필라델피아로 42회에 달했으며, 그 다음은 커네티컷주 브지지포트(34.8회), 뉴저지주 패터슨(33.6회), 플로리다주 마이애미(32.8회), 뉴욕시(32.5회) 등의 순이었다.

시카고시는 차량사고 처리를 위한 보험사 클레임을 기준으로 한 베스트 드라이버 순위에서는 129위를 기록했다. 올스테이트에 따르면 시카고시는 매 7.7년마다 보험사에 클레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베스트 드라이버 도시 1위로 꼽힌 텍사스의 브라운스빌(매 13.6년)보다 1.76배가 더 높은 수치이다. 텍사스 브라운스빌 다음으로는 캔사스주 캔사스시티, 아이다호주 보이시, 앨라배마주 헌츠빌, 위스칸신주 매디슨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베스트 드라이버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워싱턴 DC 등의 순이었다.<이지훈·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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