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도심에 나스카 대회

744
나스카는 지난 19일 2023년 7월에 75년 역사상 처음으로 시카고 시내 레이스 계획이 열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미국 최대의 자동차 경주대회인 나스카(NASCAR)가 시카고 다운타운 도심을 누리는 경주대회를 개최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나스카 역사상 75년만에 처음인 것으로 시카고 시청 관련 부서와 나스카측과의 계약 내용에서 밝혀진 것이다.

2.2마일 코스에는 그랜트팍, 버킹햄 분수대 그리고 필드 뮤지엄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내년 7월 1일과 2일 양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나스카 경주대회를 유치하게 되면 시카고시의 이미지는 상승은 물론 보다 많은 관광객들을 유치할 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나스카 경주대회는 미국에서 NFL(전미 풋볼 리그)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스포츠 관객을 동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가뜩이나 도심 정체를 겪는 시카고 다운타운 한복판에서 자동차 경주가 열리는 것에 대한 반대도 만만치 않다.
다운타운 교통 혼잡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시카고 시청측은 조만간 나스카측과의 최종 계약을 마무리 할 것으로 보인다.<이점봉 기자>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시카고 한국일보
1038 S Milwaukee Ave Wheeling, IL 600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