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 속출·가로수 쓰러지고 주택 지붕 파손… 주민들 “순식간에 폭우 쏟아져”
시카고와 북서부 인디애나 지역에 27일 또다시 강한 여름 폭풍우가 몰아치면서 곳곳에서 정전과 시설물 파손 등 피해가 잇따랐다.
이번 폭풍은 빠르게 이동하는 폭우와 강풍, 우박을 동반하며 시카고 일원은 물론 교외 지역까지 광범위한 영향을 미쳤다.
기상 당국에 따르면 이번 폭풍은 매우 빠른 속도로 이동하면서 강한 돌풍과 집중호우를 동반했고, 일부 지역에서는 우박까지 내렸다.
시카고 북부 교외 에반스턴에서는 강풍으로 가로수가 쓰러지고 주택 앞마당과 도로 곳곳이 파손됐다.
일부 지역에서는 건물 지붕이 무너지는 등 시설물 피해도 발생했으며, 정전이 이어져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특히 남부와 남서부 교외 지역에서는 강풍으로 나무가 쓰러지고 주택 지붕이 붕괴되는 피해가 잇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전력 공급이 끊긴 지역에서는 복구 작업이 진행됐으며, 관계 당국은 추가 피해 여부를 계속 조사하고 있다.
시카고 지역은 최근 들어 폭염과 함께 강한 대기 불안정이 이어지면서 짧은 시간 동안 강풍과 집중호우를 동반한 여름철 폭풍이 반복되고 있다.
기상 당국은 앞으로도 국지성 폭우와 돌풍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주민들에게 기상 예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시설물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이점봉 기자>
